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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 환희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요한일서가 가르치는 환희 우리가 무엇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우리와 사귐을 허락해주실까요? 그런 가치 있는 선물 될 만한 것이 우리에게 있기나 할까요? 타락한 우리가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드려서라도 하나님과의 사귐을 얻으려는 마음을 가지기나 하였습니까? 우리는 하나님만큼 사귐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사귐은 하나님의 간절한 갈망입니다. 인간을 향한 무한한 긍휼이며 자비입니다. 그가 우리를 자비롭게 여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찾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것을 위한 대가를 지불하려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무한하신 자비 가운데서 친히 우리와의 사귐을 위한 길을 스스로 마련하셨습니다.

생각을 품지 말라(신 15:9).” 이 악한 마음은 형제와의 사귐을 막아 버리지만, 나아가서 하나님과의 사귐도 막아 버립니다. 반면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고 기꺼이 주는 그 사람을 복주시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이처럼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켜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분이 우리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끝없이 상기시켜 주시고,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주심으로써 우리가 그 뜻을 따라 사랑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고,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사귐이 파레시아를 누리는 단계까지 끌어 올려주십니다. 이것이 사귐의 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다른 것을 열심히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하나만을 빼놓고 열심히 할 때 우리의 모든 수고는 헛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사귐은 심각하게 병들게 됩니다. 하나님께 바르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는 지름길입니다. 박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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